안심까스1 [방문기] 서울시 마포구 '최강금 돈까스' 장기 휴가의 첫 날, 모처럼 아내와 함께 미용실에 갔다가 점심을 밖에서 먹기로 했다. 메뉴는 정하지 않은 채 그날 기분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메뉴를 정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아내의 머리가 다소 오래 걸린다 하여 나는 근처에서 헌혈을 하고 있었는데, 아내에게서 문자가 왔다. "여기 우리가 맨날 궁금했던 돈까스 집에 사람이 별로 없네? 여기 가 볼래?" 나는 본디 돈까스 얘기만 나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종류의 인간인지라, 이 제안을 듣고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었다. 사실 돈까스 말고도 몇 개 메뉴의 후보는 있었다. 그러나 평일 낮이라는 황금 같은 기회를 저버리고 다른 가게로 가면 다소 아쉬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하여 점심 메뉴는 돈까스로 결정되었다. 합정동에 있는 '최강금 돈까스'이다... 2022. 9.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