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식물마켓1 서울식물원 윈터가든마켓에 다녀와 보았다 다소 제목과는 일탈되는 도입부일 수는 있겠으나, 맛집탐방을 좋아하는 아저씨가 인스타그램 없이 살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인스타그램이 마치 전가의 보도라도 되는 양, 무슨 공지만 한다 싶으면 하나같이 인스타그램이다. 오늘 영업 쉰다는 공지도 인스타그램, 판매완료 공지도 인스타그램, 이번 주의 한정메뉴 공지도 인스타그램, 이런 식이니 인스타그램에 거의 포스팅을 하지 않더라도 울며 겨자 먹기로 계정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 기왕 인스타그램 계정을 유지할 바에야 차라리 취미생활에나 유효하게 활용하자는 생각을 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커피 관련 계정을 한 볼테기 팔로하고, 식물 관련 계정을 또 한 무더기 팔로하고 나니 생각보다 쓸 만한 정보 수집 도구가 되었다. 하릴없이 스크롤이나 하는 시간이 다소 늘기는.. 2022.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