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화자오1 대만유람기 2019 (12) : [4일차] 후끈후끈 베이터우 온천과 천상의 훠궈 칭화자오 신베이터우 역에서 지열곡까지, 더위 속에서 더위를 찾으러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단수이 역에서 다시 단수이신이선 전철을 타고 우리가 향한 곳은 베이터우北投 온천이었다. 베이터우 역까지 가서 전철을 한번 갈아타고 한 정거장 타면 신베이터우新北投 역에 닿는다. 본래 이곳은 일제강점기 시절에 일본 군인들의 휴양소로 개발된 온천지대로, 상당히 최근까지도 그때부터 내려온 사창가가 있었지만 천수이볜 총통이 집권하면서 전부 밀어버리고 건전한 온천 휴양지로 재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천수이볜의 여러 정책에는 물론 비판받을 만한 구석들도 있었겠지만, 이 정책만큼은 그가 상당히 앞을 내다보고 뚝심 있게 밀어붙인 업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베이터우 역과 신베이터우 역을 왕복하는 지선열차는 3량짜리 몽당열차인데, 재미있는.. 2021.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