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것이 2019년 10월 중순쯤이었다.
멋모르고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다가 한 번의 고배를 맛보고, 또 중간에 한 번 신청했다가 한 번의 고배를 또 맛본 끝에 마침내 이번에 작가가 되었다.
흥미롭게도 브런치 작가 신청에서 탈락하면 '신청 결과 안내 드립니다'라고만 오지만, 통과되면 '작가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메일이 온다. 이런 UX 나쁘지 않아.
오랫동안 비슷한 주제로 블로그 글을 쌓아 온 보람이 있어, 이렇게 '작가' 타이틀도 다 달아 보고, 세상 일 참 모를 일이다.
그러나 앞으로도 주된 글은 티스토리에 차곡차곡 쌓고, 틈틈이 옮겨 둘 만한 내용을 정리해서 브런치에서 발행하는 식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글 적기는 티스토리가 마음이 편하다.
앞으로도 적고 싶은 글이 많다. 해외여행 족쇄가 점차 풀려나가고 있으니, 이를 기점으로 마음 속으로 묵혀 두고만 있었던 이런저런 소재들을 하나씩 적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대 유튜브 시대에도 글의 가치는 여전하다. 그 가치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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