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1차1 코로나19 잔여백신 맞으러 다녀옴 1. 발단 언젠가는 잔여백신 등록을 해서 맞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였다. 어제인 7월 30일, 회사의 업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사실상 오전 지나고 조금만 더 일하면 퇴근인 상황. 혹여라도 이날 잔여백신 낚아채기에 성공한다면, 어차피 시간도 넉넉하게 남은 상황이고 하니 백신 맞고 다른 걱정 없이 느긋하게 오후와 주말을 보내면 된다는 완벽한 계획이 이미 머릿속에 들어차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무심결에 카카오톡 앱을 켰더니 마치 짜기라도 한 듯 날아오는 잔여백신 알림! 득달같이 낚아챈 덕에 잔여백신 예약에 성공했다. 와, 이게 이렇게 딱딱 맞아떨어지네. 예약되어 있는 시간이 카카오톡과 질병관리청 간에 각각 다르게 잡혀 있어서, 정확히 언제쯤까지 가면 될지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전화를 할 필요가 있.. 2021.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