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6 02. 싱가포르 여행 계획 세우기 : 대강의 식사/동선, 조호르바루 입국, PCR 검사 관련 (이 글은 갈지 안 갈지 모르는 싱가포르 여행을 앞두고 생각을 조금씩 정리하기 위해 적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하고 있는 글이 아닙니다.) [대강의 식사/동선 잡아 보기] 먼저 싱가포르에서의 대강의 일정을 잡아 보기로 한다. 이럴 때에는 끼니 기준으로 나눠 보는 게 제일이다. 날짜 조식 중식 석식 야식 9/11(일) - - - (싱가포르 도착) 9/12(월) O O O ? 9/13(화) O O O ? 9/14(수) O O O ? 9/15(목) O O O (싱가포르 출발) 첫날 저녁에는 창이공항에서 숙소로 들어가 자기에 바쁠 것이고, 목요일 저녁은 싱가포르에서 밥을 먹을 경우 최대한 전철역에서 가까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출발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따지면 식당에서 정식적으.. 2022. 8. 22. [방문기] 서울시 서대문구 '로라Rora' 머리를 싸매던 프로젝트가 마침내 일단락된 7월 초의 어느 날, 간만에 일찍 일을 마무리한 덕에 조금 멀리까지 외식을 하러 갈 여유가 생겼다. 아내가 예전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던 이탈리아 식당 '로라Rora'로 향한다. 뇨끼를 잘 하는 가게라는 소식이다. 다른 파스타면 몰라도 뇨끼는 집에서 해 먹기가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다. 감자를 찌고, 으깨고, 다시 밀가루를 섞어서 반죽하고, 또 그걸 삶는 일련의 과정이 너무 번거롭기 때문이다. 때문에 뇨끼를 잘 하는 집이 있다고 한다면 아무튼 한 번 방문해서 먹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마련이다. 아무리 요리를 좋아한다지만 역시 남이 해 주는 밥을 먹고 싶을 때가 누구나 있기 때문이다. 증산역에서 불광천을 한 번 건너서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간판 없이 차양.. 2022. 8. 21. 01. 싱가포르 여행 계획 세우기: 환전, 출입국 [싱가포르 정보] 싱가포르는 도시 국가다. 한때 영국의 식민지였고, 태평양 전쟁기에는 일본에 점령당하기도 했으며, 말레이시아의 한 주로 독립에 성공했지만 머지않아 연방에서 추방되다시피 도시국가로 독립했다. 서울보다는 조금 넓지만 부산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의, 그다지 넓지 않은 한국이라는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이 보기에도 작은 규모의 나라다. 대신에 대중교통을 비롯하여 상당히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어디를 가든 편하게 관광할 수 있다고 한다. [환전하기] 싱가포르의 화폐는 '싱가포르 달러(SGD)'다. 영어가 통용되는 국가이다 보니 대만처럼 대외적으로는 '달러'지만 내부적으로는 '위안'으로 통하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달러'로 부르는 모양이다. 대략 1SGD = 900원(KRW) 정도의 환율로(2022.. 2022. 8. 15.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2022. 8. 14)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 (2022. 6. 26)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22. 5. 29)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22. 4. 17)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03.20)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 sankanisuiso.tistory.com 두 달 동안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 물론 변화가 있었던 식물들은 많이 있다. 최근 병충해를 못 이기고 유명을 달리하신 식물들도 몇 계시고. 이번에는 주로 새로 키우고 있는 식물들과 그 동료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종류가 늘어난 콜레우스 시리즈 한동안 꽃대만 미친 듯이 올려 주던 러스틱 오렌지는 한번 강전정을 해 줬더니 새로 이파리들을 많이 쏟아내 주고 있다. 잎 색이.. 2022. 8. 15. [방문/포장기] 서울시 마포구 '모센즈스위트' 요즘 아내와 점심식사를 하면서 백종원의 를 보고 있는데, 시즌 2의 첫화 튀르키예편에서 '카이막'이라는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은 미식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웬만해서는 다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물소젖 10킬로그람에 40그람만 나온다는, 생크림과 버터의 그 어드메에 있는 깊은 맛을 낸다는 이 음식이 방영 당시 백종원 선생님에게는 "영 타산이 없는 일이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그러나 "언제고 꼭 튀르키예에 돌아가서 먹고 싶은 맛"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에 육식맨 채널에서 한국에도 카이막을 파는 가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육식맨 님은 서울에 있는 두 개의 가게를 다 가서 시식해 봤고, 어느 쪽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어느 한 쪽은 확실히.. 2022. 8. 7. 00. 싱가포르 여행 계획하기(갈지 안 갈지 알 수 없습니다) 9월달에 뭘 할까? 아내가 9월경에 거취가 변경되게 되어, 시간이 한 달 남짓 붕 뜨게 되었다. 마침 나도 그맘때쯤에 휴식이 좀 고팠던 참이었다. 우는 아이 뺨 때려 주는 격이랄까. 뭐? 당신도 쉬어? 그럼 나도 쉬어야겠다. 마침 리프레시 휴가도 생겼겠다. 활용하기에는 절호의 기회다. 사실 이렇게 길게 휴가를 받아 두면 아무튼 여행이 가고 싶어지는 것이 우리 부부로서는 인지상정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아직 코로나가 다 잡히지 않은 세상. 아무리 해외 여행이 비교적 자유로워졌다고는 하지만, 무턱대고 아무데나 가기에는 다소 꺼려지는 부분이 있다. 시간을 일 주일 이상 잡기에도 쉽지 않다. 모처럼 받은 리프레시 휴가를 아무래도 한 해에 몰아서 다 써 버리기보다는, 그래도 내년을 대비해서 반절 정도는 쟁여 놓고 .. 2022. 8. 7. [이것저것 다 하는 신혼여행] 10.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하루(1) : 하이드 파크에서 맥쿼리 로드를 따라 MCA까지, 뉴사우스웨일스 역사 기행(?)과 최고의 피시앤칩스 * 이 여행기는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9년에 있었던 일을 다룹니다. (앞 에피소드는 여기) [이것저것 다 하는 신혼여행] 9. 스냅사진 촬영과 랜드마크 구경, 그리스식 저녁 식사와 밤의 천 * 이 여행기는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9년에 있었던 일을 다룹니다. (앞 에피소드는 여기) [이것저것 다 하는 신혼여행] 8. 시드니에서의 둘째 날, 차이나타운에서의 말레이시아풍 식사와 * sankanisuiso.tistory.com 토요일 아침이 밝았다. 시드니에서 오롯이 보낼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뭘 할까 고민하다가, 역시 우리가 보통 여행을 갈 때 그러듯이 일단 식사 자리만 확실히 잡아 두고 산책삼아서 한번 밖을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앞의 여행기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시드니 시가지 내의 .. 2022. 7. 31.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 (2022. 6. 26)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22. 5. 29)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22. 4. 17)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03.20)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 (2022. 2. 27) (지난 달에 쓴 식물 업데이트) [ sankanisuiso.tistory.com 최근에 산 식물은 정말 많지 않다. 여름이 되고 장마철에 진입하면서 식물 관리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무엇보다도 집안의 습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아진 것도 한몫 하고 있다. 일단은 있는 녀석들부터 잘 관리하면서 여름을 나 보기로 한다. 일단 돌아가신 분부터 소개. 호접란 '오렌지 스트라이프' 정말 오랜만에 난초를 죽였다. 이유는 아직 잘 모르겠다. 꽃을 많이 달고 있는 .. 2022. 6. 26. [이것저것 다 하는 신혼여행] 9. 스냅사진 촬영과 랜드마크 구경, 그리스식 저녁 식사와 밤의 천문대 * 이 여행기는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9년에 있었던 일을 다룹니다. (앞 에피소드는 여기) [이것저것 다 하는 신혼여행] 8. 시드니에서의 둘째 날, 차이나타운에서의 말레이시아풍 식사와 * 이 여행기는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9년에 있었던 일을 다룹니다. (앞 에피소드는 여기) [이것저것 다 하는 신혼여행] 7. 휴양 끝 관광 시작! 시드니에서의 첫 끼니와 시드니의 첫인상, 낮 sankanisuiso.tistory.com 타운홀 역에서 서큘러 키 역으로 가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지하철 노선만 세 개가 같은 경로로 다니는데, 승강장 수가 많기 때문에 승강장으로 내려가기 전에 어느 기차가 어디로 들어오는지만 잘 체크하고 가면 된다. 보통 열차가 가는 방향으로 있는 주요 역들을 몇.. 2022. 6. 26. [방문기] 서울시 마포구 '카페 쿠바노' 늦은 밤, 예전에 먹었던 단호박에서 모아 놨던 호박씨를 하릴없이 까면서 육식맨 님의 영상을 보고 있었다. 뭘 도전해 볼까 하고 일없이 보고 있자니, '쿠바 샌드위치' 편까지 흘러들어왔다. 저렇게 고기를 많이 사용해서 만든 샌드위치임에도 "여름의 맛"이라는 평가를 내리시길래 도대체 무슨 맛이기에 따끈따끈하게 구운 핫 샌드위치를 여름의 맛이라고 하는지 궁금해졌다. 당장 해 먹기에는 손이 많이 갈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이따금 베이킹 재료를 사기 위해 다녀오곤 하는 홍대 비엔씨마켓 옆에 쿠바 샌드위치 전문점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냈다. 궁금함을 못 참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라면 한번쯤 발걸음을 해도 좋을 것 같아 아내와 함께 다녀오기로 했다. 홍대입구역에서 잔다리길을 지나 아오이토리 빵집을 향.. 2022. 6. 20. 이전 1 ··· 3 4 5 6 7 8 9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