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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2

브런치 작가가 되어 버렸다.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것이 2019년 10월 중순쯤이었다. 멋모르고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다가 한 번의 고배를 맛보고, 또 중간에 한 번 신청했다가 한 번의 고배를 또 맛본 끝에 마침내 이번에 작가가 되었다. 흥미롭게도 브런치 작가 신청에서 탈락하면 '신청 결과 안내 드립니다'라고만 오지만, 통과되면 '작가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메일이 온다. 이런 UX 나쁘지 않아. 집너구리 DHMO의 브런치 '집너구리'라는 필명으로 티스토리 블로그 '게으르지만 손은 멈추지 않는 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집을 좋아하지만 여행도 못지않게 좋아합니다. 사실 노는 게 제일 좋습니다. brunch.co.kr 오랫동안 비슷한 주제로 블로그 글을 쌓아 온 보람이 있어, 이렇게 '작가' 타이틀도 다 달.. 2022. 9. 27.
[방문기] 인천시 부평구 '실리제롬'/'빵요릿집' 인천에 갈 일이 있을 때면 늘 들르는 빵집이 있다. 인천에 살고 있는 아내의 절친한 친구가 추천해 준 뒤로, 인천에 가기만 하면 마치 통과의례마냥 이 곳에 들른다. 부평구 삼산동에 위치한 '실리제롬'이라는 빵집이 그곳이다. 굴포천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곳인데, 제법 훌륭한 질의 식사빵을 주류로 팔고 있는 곳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유리벽이 쳐져 있는 카운터에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부분이 식빵이나 바게트, 치아바타 등의 식사빵류이다. 스콘이나 피자빵도 카운터에 놓여 있긴 한데, '먹으면 배부르고 식사 대용이 된다'는 점에서는 같은 흐름 속에 있는 리스트업인지도 모르겠다. 냉장 쇼케이스에는 바스크 치즈케이크와 샌드위치류가 들어 있다. 그리고 이 집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매운 .. 2021.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