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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6

최근 두 달 동안의 식물 근황(2)(사진 다소 있음) 꺾인 베고니아 잎, 커팅하고 남은 줄기 마디, 잎 정리하고 나온 우수리 벌레잡이제비꽃 잎 등등을 모아서 뜨뜻한 바닥에 수태를 깔고 덮어 두었더니 열심히 새순을 내어주고 있다. 이사를 목전에 두고 있어서 이 이상 잎꽂이 통을 키울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만족 중. 뜻하지 않게 얻었던 알보는 처음 두 개의 잎은 무늬 없이 내어 주었지만 세 번째 잎을 내기 전쯤에 광조사를 엄청나게 해 줬더니 무늬가 놀랍게도 살아나는 데 성공. 그래도 조금 더 무늬를 강하게 하고 싶어서 다시 광조사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이것은... 당근 잎을 키워먹기 위해서 물꽂이를 하던 당근 꼭지를 아예 흙에 심어 둔 것이다. 사실 어제 심었는데 이 녀석이 앞으로도 잎을 잘 뽑아 주면서 살 수 있을지 반신반의의 심정이다. 매번 작고 비실비실.. 2023. 2. 26.
최근 찍은 식물 사진들(2022. 09) 최근에 여기저기에서 찍은 사진들을 그냥 혼자 보기 아까워서 공유해 두려고 한다. 그냥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대품 식물들 위주의 몇 샷. 알로카시아 마크로리자 무늬종(Alocasia macrorrhiza var.). 조인폴리아에서 찍었다. 잎이 크게 자라는 식물을 집에서 키우고 싶은 생각은 딱히 들지 않지만(이라고 떠들면서 몬스테라를 집에 세 그루나 키우고 있는 멍청이이지만) 구경하는 것은 좋아한다. 특히 알로카시아 종류가 그렇다. 구경하기에는 이만한 식물이 또 없다. 완벽한 대칭의 잎에 이렇게 자글자글한 무늬가 마치 마블링처럼 깔려 있는 모습이 멋지다. 뭔가 웃기게 생긴 근경성 베고니아. 베고니아는 종류가 너무 많은데다가 비슷비슷한 무늬를 가진 애들이 너무 많아서 이거다 하고 딱 잡아서 얘기하기가 .. 2022. 9. 5.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2022. 8. 14)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 (2022. 6. 26)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22. 5. 29)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22. 4. 17)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03.20)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 sankanisuiso.tistory.com 두 달 동안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 물론 변화가 있었던 식물들은 많이 있다. 최근 병충해를 못 이기고 유명을 달리하신 식물들도 몇 계시고. 이번에는 주로 새로 키우고 있는 식물들과 그 동료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종류가 늘어난 콜레우스 시리즈 한동안 꽃대만 미친 듯이 올려 주던 러스틱 오렌지는 한번 강전정을 해 줬더니 새로 이파리들을 많이 쏟아내 주고 있다. 잎 색이.. 2022. 8. 15.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 (2022. 6. 26)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22. 5. 29)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22. 4. 17)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03.20)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 (2022. 2. 27) (지난 달에 쓴 식물 업데이트) [ sankanisuiso.tistory.com 최근에 산 식물은 정말 많지 않다. 여름이 되고 장마철에 진입하면서 식물 관리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무엇보다도 집안의 습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아진 것도 한몫 하고 있다. 일단은 있는 녀석들부터 잘 관리하면서 여름을 나 보기로 한다. 일단 돌아가신 분부터 소개. 호접란 '오렌지 스트라이프' 정말 오랜만에 난초를 죽였다. 이유는 아직 잘 모르겠다. 꽃을 많이 달고 있는 .. 2022. 6. 26.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22. 4. 17)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03.20)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 (2022. 2. 27) (지난 달에 쓴 식물 업데이트)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2022. 1. 30) (가장 최근에 쓴 식물 업데이트) [취미생활은 거창 sankanisuiso.tistory.com 지난 번 글을 쓴 뒤로 한 달이 지났다.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그 뒤로 새 식물은 '푸르다'에서 사들인 청짜보 분재 하나만 늘었다. 이번 달의 식물 근황은 예전에 썼던 것들 중에서 변화가 있었던 녀석들에 국한하기로 한다. 1. 애플망고 돌아가셨다. 똑같이 배젖이 무식하게 큰 아보카도에 비해 망고 씨앗은 너무나도 쉽게 썩는다. 망고를 키우시려거든 모종을 사세요. 제발. 2. 아보카도 2호.. 2022. 4. 18.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03.20)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 (2022. 2. 27) (지난 달에 쓴 식물 업데이트)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2022. 1. 30) (가장 최근에 쓴 식물 업데이트)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키우는 식물 업데이트(2022. 1. 2.) (예전에 쓴 글들) [ sankanisuiso.tistory.com 이제 집이 정말로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 아마 아내가 코웃음을 치겠지만, 나는 나름대로 식물을 들이는 속도를 늦추고 있다. 번식해 놓은 식물들을 다 내놓은 후에는 그래도 좀 뭐가 나아지지 않겠나 하고 멋대로 생각하고 있다. 걔네들이 다 온실 속에 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온실에 들어갈 만한 화초가 이제는 정말 몇 없다. 그 사이 새로 생겼거나 대규모의 변화가 있었던.. 2022.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