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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2

(의도치 않았던 사회공헌) 점자촉각 만년달력을 만들어 보았다 이번에 아내가 가져온 사회공헌 시리즈는 '점자촉각 만년달력'이다.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용으로 납품되는 교보재를 만드는 키트다. 간만에 공작 하는 기분 좀 낼까 싶어서 받아다 달라고 했는데, 그 뒤로 이런저런 바쁜 일들이 있어서 마감일 직전이 되어서야 아내와 함께 키트를 붙잡고 바닥에 퍼질러 앉았다. 슬슬 해 보자고. 봉투 안에 있는 키트를 꺼내 보면 이렇게 안내문과 함께 키트 내용물이 들어 있다. 비닐봉투 안에는 크고작은 부직포 세 장과 흡착판, 벨크로테이프 등등이 들어 있다. 키트가 담겼던 비닐봉투는 나중에 완성품을 다시 담아야 하므로 절대! 버리지 말도록 하자. 사진을 채 찍지 못했지만, 흡착판은 달력판의 네 귀퉁이에 뚫려 있는 구멍에 꽂아 주자. 이때 흡착판의 흡착부가 달력판의 뒤로, 꼭지.. 2023. 2. 5.
(의도치 않았던 사회공헌) 점자책 만들기 봉사를 해 보았다 (의도치 않았던 사회공헌) 타일벽화 그림 그리기 지난번 도토리 사건(2021.02.21 - [잡담] - 집씨통 참여하기: 도토리나무 재배일지 01)도 그랬지만, 아내가 이번에도 뭔가 자기 회사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내게 해 보겠느냐고 물어봤다. 내용이 뭔 sankanisuiso.tistory.com 예측하지 못했던 일들이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설마하니 '의도치 않았던 사회공헌'이라는 말머리가 시리즈 비슷한 무언가가 될 줄이야 나도 미처 알지 못했다. 발단은 여느 때와 비슷했다. 아내로부터 온 메시지 한 마디, '점자책 만들기 봉사 같이 할래요?'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이제는 나도 반쯤 소재거리로 괜찮겠다는 생각에 덥석 받아무는 경지에 이르렀다. 바로 그날 저녁에 퇴근한 아내의 손에는 흰 .. 2021.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