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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식물2

AIP(에이프)커피에 다녀와 보았다 연말이야말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시간이다. 하루 날을 잡아 차를 빌렸다. 사실 나는 운전하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저에게 차량과 시간을 주신다면 틈날 때마다 몰고 다닐 자신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오전에는 부천에 새로 생겼다는 식물카페인 '에이프'에 방문했다가, 오후에는 김포에 있는 이원난농원에 다녀오는 동선을 짰다. 부천은 집에서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출근 시간을 살짝 피해서 나왔더니 오픈 시간을 조금 넘긴 때에 잘 도착했다. 평소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뱅갈의 정글' 블로그를 구독하고 흥미롭게 읽고 있던 덕에, 주인장이 온실 운영에 이어 연말에 식물카페까지 개업한다는 이야기도 거기에서 접했다. 궁금하니까 가 볼 수밖에 없잖아. 에이프 커피가 위치한 곳은 부천 끝자락의 다소 외진.. 2023. 1. 7.
[취미생활은 거창하게] 뜻하지 않게 몬스테라 알보를 얻었다 복권을 사 본 적이 있는가? 누군가는 그저 돈 낭비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매주 희망을 가지고 꼬박꼬박 사들이고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나도 때로 현금이 있을 때면 연금복권을 사들이고는 하는데, 남들은 소액이라도 당첨되어서 본전치기라도 하는 경우가 많다던데 나는 단돈 100원 한 푼이 당첨된 적이 없다. 그런 주제에 현금이 아닌 제비뽑기의 당첨 확률은 남들보다 다소 높은 편이라, 이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는 때가 있다. 이를테면 애니플러스 매장에 가서 제일복권 몇 장을 샀는데 그 자리에서 1등상이 나오는 경우는 종종(!) 있는 식이다. 그 날도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였다. 일이 있어 잠깐 차를 빌려서 아내와 함께 나왔는데, 집에 가려고 시동을 건 뒤 무심결에 핸드폰을 켰는데 네이버 블.. 2022.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