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싱가포르 여행 계획 세우기: 환전, 출입국

[싱가포르 정보]

 

싱가포르는 도시 국가다. 한때 영국의 식민지였고, 태평양 전쟁기에는 일본에 점령당하기도 했으며, 말레이시아의 한 주로 독립에 성공했지만 머지않아 연방에서 추방되다시피 도시국가로 독립했다. 서울보다는 조금 넓지만 부산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의, 그다지 넓지 않은 한국이라는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이 보기에도 작은 규모의 나라다. 대신에 대중교통을 비롯하여 상당히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어디를 가든 편하게 관광할 수 있다고 한다.

 

 

[환전하기]

 

싱가포르의 화폐는 '싱가포르 달러(SGD)'다. 영어가 통용되는 국가이다 보니 대만처럼 대외적으로는 '달러'지만 내부적으로는 '위안'으로 통하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달러'로 부르는 모양이다. 

대략 1SGD = 900원(KRW) 정도의 환율로(2022년 8월 기준), 다음의 세 가지 방법으로 환전이 가능하다.

 

1. KRW를 그대로 가져가서 싱가포르 국내 환전소에서 SGD로 환전하기

2. 국내 은행에서 우대환율을 받아 KRW -> SGD로 환전

3. 인천공항이나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있는 환전소에서 KRW->SGD로 환전하기

(참고자료 : https://korearichmaker.com/420, https://choatravel.tistory.com/6)

 

보통 주요 통화(미국 달러/USD, 일본 엔화/JPW, 유로화/EUR, 파운드화/GBP) 이외의 통화는 한국에서 직접 은행 환전할 경우 제법 수수료를 떼어 가게 마련이고, 통화 자체를 구하기에도 쉽지 않은 경우가 왕왕 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한화를 주요 통화 중 하나로 환전해서 가져간 뒤 현지에서 현지 화폐로 재환전하는 방법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경험한 것에 따르자면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나라들에 갈 때에는 이 방법을 쓰는 것이 제법 괜찮게 먹혔다.

 

그런데 SGD는 아무래도 화폐가치가 안정된 편이기도 하고 경제사정도 좋은 국가라 그런지, 싱가포르에서 오래 산 분들의 증언에 의하면 1번(KRW를 현지에 가져가서 바로 SGD로 환전하기)이든, 2번(KRW를 국내 은행에서 SGD로 환전하기)이든, 굳이 기축통화를 중간에 한 번 끼지 않아도 수수료율에 크게 차이가 있지는 않단다. 굳이 따지자면 1번 방법이 2번 방법보다 조금 더 싸게 먹힌다고. 웬만한 가게에서는 다 카드가 잘 통한다고는 하지만, 어쩌다 한 번씩 현지밀착형 가게에 가게 되면 카드가 통하지 않을 수도 있고, 카드가 어떠한 이유에서건 해외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으니 최소 40만원 정도는 환전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참고로 공항 환전소에 바로 가서 무작정 환전하는 것은 비단 SGD뿐만 아니라 보통 웬만한 통화는 다 비싸다)

 

결론? 일단 40만 원 정도는 찾아 놓든 환전을 미리 신청해 두든 해야겠다.

 

 

[출입국 관련]

 

https://overseas.mofa.go.kr/sg-ko/brd/m_11935/view.do?seq=1346695&page=1 

[중요] 한국-싱가포르 출입국 방역 절차 등 종합 안내 (7.25부 한국 입국 후 1일내 PCR검사 필요) 상

2022년 7월 25일부로 발동되고 있는 한국-싱가포르 간 출입국 절차에서 중요한 것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한국-> 싱가포르 입국

 

1) 격리 면제 : 예방접종 완료 시 별도 격리 없이 싱가포르 관광 가능

- '예방접종 완료' 기준 : AZ/모더나 2차 접종 후 24일 경과, 얀센 1차 접종 후 24일 경과, 화이자 2차 접종 후 17일 경과, 혼합접종 시 마지막 접종 후 17일 경과

- 예방접종 완료 증명서 제출 : COOV 앱에서 접종증명서를 제시 혹은 질병관리청 발행 영문접종증명서(종이서류) 제출

- (2022년 8월 15일 기준)현재 COOV 앱에서 싱가포르 전용 접종증명서 발급이 불가한 상황.

- (2022년 8월 15일 기준)질병관리청에서는 COOV 일반 접종증명서를 영문으로 제시하면 된다고 가이드를 내고 있으며, COOV 앱의 언어설정을 영어로 변경하면 일반 접종증명서를 영문으로 제시할 수 있음.

- (2022년 8월 15일 기준)그러나 아무래도 불안하므로 그냥 속 편하게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영문 접종증명서를 하나 뽑아 놓기로 한다.

 

2) 여타 입국 준비사항(90일 무비자 입국 기준)

- SG 입국 카드(입국일 전 3일 이내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제출) http://eservices.ica.gov.sg/sgarrivalcard 

- 위 링크에 들어가서 오른쪽의 'Foreign Visitors(Including In-Principle Approval Holders)' 항목에서 작성

- 10명 이하의 일행이 있을 경우 우두머리 여행자가 대표로 작성 가능(Group Visitors 항목)

- TraceTogether 어플 설치 : 싱가포르 도착한 뒤 이민국을 통과하면 앱을 활성화하여 위치추적 발동

- PCR/ART 등의 검사는 불필요, 여행자보험 가입은 비필수(그러나 반드시!!!!!!!! 가입하도록 하자. 영어/마인어/중국어 셋 중 하나를 현지인만큼 하는 거 아니면 현지에서 코로나 걸렸을 때 개고생하니 얌전히 가입하자!!!!!)

- COOV와 TraceTogether 앱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지 유심을 미리 꽂아 두거나 로밍을 해서 가져가도록 하자!!

 

2. 싱가포르-> 한국 입국

 

1) 2회1회의 PCR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필요

- 입국 전 : 2일 이내 PCR 검사 또는 1일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ART) 실시-> 현재(2022년 9월 중순) 폐지

- 이를테면 9월 15일 귀국비행기를 타는 일정일 경우, PCR은 9월 13일 0시부터, RAT/ART는 9월 14일 0시부터 받은 것이 유효하다.

- 입국 전 : 2일 이내 Q-code  등록 (https://cov19ent.kdca.go.kr/cpassportal/에서 등록하기)

- 입국 후 : 1일 이내(입국 다음날까지 인정) PCR 검사 실시

- 제일 무난한 것은 보건소에서 받는 것이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보건소에 미리 연락해서 해외입국 시 받아야 하는 코로나바이러스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두자.

- 이를테면 9월 16일 인천공항에 내렸을 경우, 9월 17일까지는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야만 한다.

- 현지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렸을 때 : 확진 시점부터 72시간 격리, 4일차부터 자가 ART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는 순간부터 격리 해제(무증상일 경우 지속 양성 시 최대 7일 격리)

- 싱가포르 자가격리 가능 호텔 리스트 : https://sha.org.sg -> Hotel Accomodation 메뉴에서 확인 가능

 

어디나 그렇지만 이런 출입국 관련 정보는 시시때때로 바뀌기 때문에, 적어도 출발 3일 전쯤부터는 매일 확인해 보면서 변동 사항이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체크리스트(업데이트 예정)

미리 해 두면 베스트인 것들

⬜ 40만원 가량 한국에서 환전하기 또는 한화로 찾아 두기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영문 접종증명서 뽑아 두기 ⬜ COOV 앱에 들어가서 여권정보와 접종증명 연동하고, 언어 설정 영어로 바꿔 두기 ⬜ 보장액 3000만원 가량의 여행자보험 찾아서 가입하기(COVID 대응 가능한지 확인) ⬜ 싱가포르 국내에서 PCR/RAT/ART가 가능한 병원/약국 찾아 두기

여행 3일 전부터 해야 할 것들

⬜ 로밍 설정해 두기 ⬜ TraceTogether 앱 깔아 두기(활성화는 입국하고 나서 진행) ⬜ SG 입국카드 작성해서 제출하기

귀국 2일 전부터 해야 할 것들

⬜ PCR 검사 혹은 ART/RAT 검사 받아 두기 ⬜ Q-Code 등록하기

 

- 가서 먹을 음식들(중요도 ★★★★★)

- 출입국 절차(중요도 ★★★★★)

- 숙소(중요도 ★★★★★)

- 여행자보험(중요도 ★★★★★)

- 동선(중요도 ★★★★)

- 환전(중요도 ★★★)

- 조호르바루를 통한 말레이시아 입국 가능 여부(중요도 ★★)

- 짐 싸기(중요도 ★★)

- 식물들을 어떻게 해 두고 갈지(중요도 ★★★)